7, 8월 중 하루 이틀만 빼고 비가 온다는 역대급 장마 소식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계실 텐데요. 장마에도 행사는 계속된다! 비가 와도 안전하고 쾌적하게 행사를 운영하는 방법과 우천 시 진행, 연기, 취소했던 행사 사례를 모아 왔습니다. 집중 장마 기간인 7, 8월에 행사를 계획 중이거나, 행사 날 호우주의보가 내리면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인 호스트님이라면 바로 확인해 보세요.
행사 D-1 저녁부터 비가 한두 방울씩 떨어지기 시작하면 걱정부터 앞서죠. 행사 시작 전후의 정확한 강수량을 예측하고 강수량별 체감도까지 파악하면 뭘 준비해야 할지 쉽게 판단할 수 있을 거예요!
"참가자 입장 시간에 약하게 오다가 행사 끝날 때쯤 그치겠네요"를 가능하게 할 기상청 날씨누리. 날씨누리의 '초단기 강수 예측정보'는 원하는 위치의 강수량을 현재 시각의 10분 전부터 6시간 뒤까지 제공합니다. 10분 단위 실시간 정보를 제공하니 참가자 이동 시간에 강수 상황을 파악하는 데 유용할 것 같죠?
제가 있는 공덕역 근처 강수량을 확인해 봤는데요, 지금은 시간당 5~7mm(노란색), 점심시간에는 1~3mm(초록색), 퇴근 시간쯤에는 비가 그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!
강수량을 확인했으니 실제 체감 정도까지 파악해볼까요?
(출처) 기상청 공식 블로그
💡 TIP) 기상청 날씨알리미 앱의 알림을 받거나 긴급 재난 문자를 ON으로 설정해두면 중요한 날씨 알림을 놓치지 않을 수 있어요!
강수량 예측이 끝났다면 어떻게 운영할지 판단할 때입니다. 스포츠 경기나 야외 페스티벌의 경우, 비가 많이 오면 연기나 취소를 결정하기도 하죠. 그 기준이 어떻게 되는지 확인해볼까요? 상황과 환경, 주최 측의 협의에 따라 결정이 달라질 수 있으니 아래 기준은 참고자료로만 활용해주세요.
범용적으로 대규모 행사나 페스티벌에서 적용되는 기준이라고 해요. 다만 행사의 성격과 주최 측의 판단에 따라 기준이 되는 시간당 강수량을 조율하여 적용하는 것으로 확인됩니다.
📍 우천 시 행사 운영 기준)
- 시간당 5mm 이하 적은 비 : 예정대로 진행
- 시간당 5~10mm 보통 비 : 연기 또는 중단 후 행사 진행
- 시간당 10mm 이상 많은 비 : 행사 취소
위 기준보다 낮은 강수량에도 중단, 취소될 수 있음을 예고한 행사도 있습니다. 작년에 진행된 그린민트페스티벌 2022는 시간당 6mm에도 일정이 중지될 수 있다는 규정을 공지했는데요, 당시 안내된 실제 우천 조항을 소개드리니 함께 참고하세요! (이미지를 누르면 본문으로 이동합니다.)
역대급 장마가 예고된 지금, 더 이상 행사 취소가 스포츠 경기나 야외 페스티벌만의 일이 아닐지도 몰라요. 미리 상황별 사례를 통해 행사 운영안과 공지문을 구상해 볼까요?
비 소식에 진행 여부를 궁금해하는 참가객을 위해, 행사가 예정대로 진행된다고 별도의 공지를 남기는 것이 대부분이었습니다. 야외 페스티벌에서 공통적으로 안내된 내용을 모아왔으니 계획한 행사 상황에 맞게 참고하세요!
📍 야외 페스티벌에서 공통적으로 안내된 항목)
- 행사가 정상 진행된다는 확정
- 원활한 진행을 위해 1인 1우의 지급
- 개별 우산과 우천 용품, 겉옷 챙길 것
비슷한 사례 : Seoul Jazz Festival 2023 : D-3 우천 시 공연 안내, 상상실현페스티벌 2023 : D-2 Weather Information
예정대로 행사 진행이 어렵다고 판단한 경우, 행사를 연기하거나 장소를 변경해 행사를 진행하는 사례도 있었습니다.
📍 야외 페스티벌에서 공통적으로 안내된 항목)
- 현재 기상 예측 상황과 그에 따른 결정 안내
- 일정, 장소 등 변경된 운영안에 대한 상세 설명
- 희망자에 대한 취소와 환불 안내
💡 TIP) 오프라인 행사를 온라인 행사로 전환하는 방법도 있다는 거, 잊지 마세요!
우천 상황으로 불가피하게 행사를 취소하는 경우도 있었는데요. 안전상의 이유로 주최 측에서 어려운 결단을 내려주신 것 같습니다. 고대하던 행사가 취소된 만큼 참가객에게 취소 이유에 대해 상세히 설명해주시는 부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.
📍 야외 페스티벌에서 공통적으로 안내된 항목)
- 상세한 기상 예측 상황과 그로 인한 취소 안내
- 취소와 환불 안내
예정대로 행사를 진행하신다면 궂은 날씨에 행사를 찾아주신 분들이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잘 준비해야겠죠? 안전하면서도 즐겁게 행사를 진행할 수 있는 팁까지 이벤터스가 알려드립니다.
앞서 확인한 대로 행사 날에 비 소식이 들리면 참가객은 행사 진행 여부를 궁금해할 수 있어요. 행사가 잘 준비되고 있다고 알려주세요. 리마인드 문자에 비 소식이 있으니 조심해서 방문해 달라는 안내를 함께 곁들인다면 매끄럽게 안내할 수 있겠죠?
참가자들이 한곳에 우산을 보관할 수 있게 우산꽂이와 우산 비닐 포장기를 비치해주세요. 우산을 이곳저곳 보관하게 되면, 우산에서 떨어지는 빗물 때문에 행사장 바닥이 금세 지저분해지고, 미끄러워져 사고가 생길 수 있어요.
미끄러운 빗물에 넘어지지 않도록 행사장 입구에 미끄럼 방지 매트를 깔아주세요. 비가 오기 전, 미리 미끄럼 방지 매트를 깔아주면 갑자기 쏟아지는 비에도 사고를 방지할 수 있어요.
장마철에는 습도가 90% 가까이 올라가는데요. 쾌적한 컨디션을 위해 참가자 입장 전 30분 정도 문,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켜주고, 에어컨 또는 선풍기를 활용해 행사장의 기온과 적정 습도를 맞춰주세요.
💡 TIP) 여름철 실내에서 쾌적감을 주는 습도는 40~70%입니다.
안전을 챙겼다면 비 오는 날을 좀 더 즐겨볼까요? 비 오는 날 집을 나서기 전 어떤 옷을 입어야 할지 고민하는 참가자가 많을 텐데요. 장마철에 어울리는 행사룩을 소개해 행사장 가는 길을 조금 더 즐길 수 있게 해보세요.
비슷한 사례 :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 2023 : 서일페 OOTD